경부고속철 폐선부지 철거 등
정부예산 확보 신규사업 발굴

충북 옥천군은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0~2021년 정부 예산 확보 신규(공모)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재종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박덕흠 국회의원, 박형용 도의원, 옥천군의회 김외식 의장, 옥천군의회 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부 예산 확보(공모)를 위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발굴된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63개 사업에 총사업비 4903억원의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사업은 경부고속철도(대전 남부연결선) 폐선부지 철거 270억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200억원,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 110억원, 옥천 역사박물관 건립 180억원, 국립테마 과학관 건립 400억원, 금구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 150억원, 고령자 복지주택 150억원, 마암 과선교 확장 250억원, 청성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130억원, 다목적체육관 건립 140억원, 다목적 구장 건립 240억원 등이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매번 강조하지만, 재정이 열악한 기초 자치단체는 정부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규사업 발굴로 그칠 것이 아니라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정부 예산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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