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대비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재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위험도 분석 및 평가를 기초로 피해 예방 또는 저감하는 중·장기적인 지역방재 정책 방향을 담은 계획으로 10년마다 재수립해야 한다.  

시는 2030년을 목표로 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천, 내수, 사면, 토사, 바람, 대설, 가뭄 등 8개 유형의 자연재난에 대해 주변 여건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공청회는 법령에 따라 종합계획에 대한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공청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충청남도 및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거쳐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 등 각종 자연재해의 발생이 빈번해짐에 따라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방재 정책 마련이 중요해졌다"며 "이번 공청회는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토의하고 검토하는 중요한 자리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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