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18억8800만원 들여
연구개발 등 46개 사업 추진

[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이 지역농업 현장에서 신기술 보급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농촌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다.

2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인력개발 분야 6개 사업 2억2700만원, 농촌자원 분야 7개 사업 1억8500만원, 귀농·귀촌 분야 5개 사업 2억6500만원, 연구개발 분야 14개 사업 7억8600만원, 작물환경 분야 10개 사업 2억5500만원, 와인산업 분야 4개 사업 1억7000만원 등 총 18억8800만원을 투입해 46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중 냉·온풍 활용 시설 과수 비용 절감 시범, 기후 온난화 대응 새로운 소득 과수 도입 시범, 길항균 이용 인삼 친환경 방제 기술 시범, 고구마 홍수 출하 방지 저장기술 시범, 농가형 와인 제조설비 지원 등이다.

과학영농을 바탕으로 군정방침인 농업의 명품화에 맞춰 농촌을 이끌 선도 사업들이다. 

신청대상은 영동군 농업인에 한하며, 사업신청 희망자는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갖춰 오는 31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자 선정은 분야별 시범사업 선정기준에 의해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군 농업 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사업자를 최종 선정해 오는 3월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신기술 보급과 부자 농촌 건설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니만큼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밀착 현장지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청 홈페이지(http://www.yd21.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영동군농업기술센터(☏043-743-5959)에 문의하면 된다.

임형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4차 산업혁명, 기후 변화, 안전 먹거리 등의 현안 문제로 농업인들의 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늘고 있다"며 "지역 실정과 기후에 맞는 신기술 보급으로 농업·농촌의 활력을 도모하고 농업인 소득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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