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예당, 개관 25주년 무대 '다채'
시립예술단 4개 단체 기념 공연 외
목요·정기·기획 등도 시민에 선봬

▲ 청주시립합창단.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개관 25주년을 맞은 충북 청주예술의전당이 올해 풍성한 공연을 준비했다. 청주시립예술단 4개 단체의 25주년 기념공연을 비롯, 정기·기획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시립국악단은 다음 달 13일 오후 7시 30분 왕산악, 우륵, 박연 등 3대 악성을 주제로 국악 명인과 함께하는 공연 '3대 악성을 만나다'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4월 2일 오후 7시 30분에는 시립무용단이 지난 25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아리바다(arribada)'를, 시립합창단은 5월 14일 '개구리 왕자'와 '콩쥐팥쥐' 이야기를 재구성한 가족 뮤지컬 '개구리 왕자와 콩쥐팥쥐'를 공연한다.

10월 15일에는 시립교향악단이 '새로운 탄생-부활'을, 11월 26일에는 4개 예술단과 지역 예술단체가 국악극 '청주아리랑'을 협연한다.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성황리에 열리는 목요공연과 다양한 레퍼토리와 관객이 공감하는 프로그램으로 예술적 완성도에 친숙함을 더한 정기·기획공연도 시민들을 찾아온다. 

관객들의 꾸준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브런치 콘서트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무용으로 풀어내어 아이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는크리스마스 판타지(무용단·6회) 공연도 지속해서 펼쳐진다. 

또한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으로 도심 속 공원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주말 저녁 공연인 숲속 춤 콘서트 등 힐링 문화콘서트와 청주공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청주시립예술단의 예술성을 알리고 문화도시 청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준비된 공항 콘서트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노후화된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시립예술단 명예퇴직제도 도입과 쾌적한 연습실 운영 등 시립예술단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문화도시 청주를 예술로 꽃 피워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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