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진재석 기자] 지난 설 연휴 기간 충북 내 화재 발생 건수가 지난해 설 연휴보다 3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도내 화재 발생 건수는 13건으로, 1명이 숨지고 9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2월 2∼7일)에 발생한 화재 건수는 20건으로 1억3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올해 설 연휴 기간 화재 발생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35% 줄었고, 재산피해도 33%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 출동 건수는 146건으로 지난해 148건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구급 출동은 739건으로 지난 해(697건)보다 약 6% 증가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연휴 기간 인파가 몰리는 지역에 소방인력을 선제적으로 배치하는 등 긴급 상황에 대한 대응 태세를 확립을 통해 사고·화재 예방 효과를 거둔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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