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 기자] 충북 청주시의 자원봉사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자원봉사 등록 인원은 2017년 13만7802명에서 2018년은 15만724명으로 9%가 증가했고, 2019년 12월 기준으로 16만9514명이 등록해 전년 대비 약 12.5% 증가했다. 

인구대비 자원봉사자 등록률로 환산해 보면 2017년에는 16.49%(인구 83만5590명), 2018년에는 17.93%(인구 83만7606명), 2019년에는 20.19%(인구 83만9615명)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자원봉사 총 참여 인원을 나타내는 연인원수도 2017년 41만8638명, 2018년 42만2652명에서 2019년 46만1990명으로 전년 대비 9.31% 증가했다. 

인구대비 연인원 비율을 살펴보면 2017~2018년 50%에서 2019년 55%로 증가해 자원봉사활동 인구수가 시 인구의 과반수를 넘어섰고, 올해는 지난 해보다 자원봉사 활동인구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시는 자원봉사 활동지원 예산을 전년보다 4.6% 증액된 9억8000만원을 편성하고,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자원봉사 활동영역을 확대하는 등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으로 더 많은 시민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 확대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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