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지원에 써달라" 기탁

▲ '2010 사랑으로 열매를' 봉사회 관계자들이 한범덕 청주시장(가운데)을 찾아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금을 기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 기자] '2010 사랑으로 열매를 봉사회'가 29일 충북 청주시청을 방문, 지역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58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봉사회 뜻에 따라 가정폭력 피해시설 퇴소자를 위한 자립지원금, 저소득 자녀 장학금, 경로당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결성된 봉사회는 바자회 및 일일찻집운영, 옥수수 판매 등으로 기금을 조성했다.

70여 명의 회원이 장애인시설 봉사, 문의면 양성산 청소, 실버가요제 안내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해외아동돕기, 저소득 자녀 장학금 지원, 결손가정 아동돕기, 폭력피해여성센터 지원 등 후원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원경 봉사회 회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 어디든 달려가 어려운 이웃들이 자립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펼칠 수 없는 저소득 가정에 희망을 키워나가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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