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교육박물관, 2020 정월대보름맞이 전통문화체험행사 개최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밭교육박물관은 경자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5~12일 '전통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우리 고유 명절의 의미를 이해하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물관 관람객은 박물관에서 나눠주는 부럼을 깨고 제기차기·투호놀이·사방치기 등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8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새해 소망을 담은 연을 직접 만들고 날려보는 가족체험 행사도 준비했다.

민속놀이 체험과 부럼 나눔 행사는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날리기 체험은 3일부터 한밭교육박물관 홈페이지(http://www.hbem.or.kr)를 통해 유아 및 초등학생 가족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밭교육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학예연구실(☏042-670-2212)로 문의하면 된다.

정규남 관장은 "설이 지나고 보름달이 처음 뜨는 정월대보름은 예로부터 부럼을 깨고 민속놀이를 하며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민족의 명절이었다"며 "우리 고유의 풍습을 체험해 보고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