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이 2019년 하반기 재정 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2019년도 중앙정부의 대·내외 경기 불안에 대비한 역대 최고 수준의 재정집행 정책 방향에 부응,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마중물이 되기 위해 지난 해 상반기부터 적극적인 재정 집행을 추진해왔다.

지난 해 1월 유흥수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정부 목표치를 상회하는 자체 목표를 세우고 부서별 자체 추진계획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월사업, 일자리사업, 3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을 중점 관리하는 등 전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그 결과 지난 해 군 전체 재정의 92.67%를 집행해 역대 최고 집행률을 기록하며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 경기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재정 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해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1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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