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이미 8420명 거주 유학생1000여명 등 체류"

▲ 신진영 예비후보가 천안시청앞에서 중국인 입국금지를 전면적으로 시행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4·15 총선 천안을 선거구 자유한국당 신진영 예비후보는 3일 천안시청 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인 입국금지를 전면적으로 시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신 후보는 이날 "정부가 지난 2일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한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지만 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확대된 상황에서 제한적인 입국금지 조치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천안시는 중국인이 8420명(한국계 중국인 포함) 거주 중인데다 방학을 맞아 고국을 방문한 중국계 유학생들의 이동상황을 고려하면 그 파급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천안시내권 대학에서 수강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어학연수생을 포함해 1000여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원인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중국인 뿐만 아니라 중국에 체류해던 모든 외국인에 대해 최소 14일 간의 입국 금지를 시행해줄 것을 촉구 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 후보는 천안시 안전총괄과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천안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