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2020년 새해 들어 충남 최초로 도입한 카카오톡 생활불편 민원 접수 서비스가 새로운 민원 소통창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시는 SNS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톡 소통민원창구를 도입해 운영할 결과 한 달 간 총 62건의 민원이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유형 별로는 군밤축제 기간 및 입장료, 시내버스 노선 등 단순 상담민원이 3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로 파손, 마을 악취 문제 등 생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24건 접수됐다.

시는 민원 접수 시 간단한 사항의 경우 당일 처리 완료하고 부서의 협의나 검토가 필요한 민원은 담당 부서로 이관, 빠른 시일 내 해결되도록 조치 중이다.

민원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공주시청을 검색한 뒤 채팅하기-SNS 소통민원창구를 통해 보내면 된다.

처리 결과도 카카오톡으로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이석우 시민소통담당관은 "카카오톡 소통민원창구가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새로운 민원접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페이스북 등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