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격화 옥룡·중학동 뉴딜로 원도심 생기
일자리 창출·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등도 진행

[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올 한 해 안정적이고 튼튼한 경제 기반을 구축하며 역사·문화·삶이 조화로운 도시 환경 조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역사·문화·삶이 조화로운 도시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는 옥룡동과 중학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돼 원도심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청년외식 인큐베이팅 사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 공주형 일자리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공주 일반산업단지와 용수상생 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를 조성, 경쟁력 있는 우량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발행액 34억원, 이용자 1만2000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공주페이는 올해 1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끄는 견인차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80억원이 투입되는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올해 본격적으로 착수돼 5년
동안 산성시장 일원의 대 변화를 꾀한다.

특히 숙원 사업인 2금강교 건설은 행복도시건설청, 문화재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속히 착공되도록 한다.

시의 관문이지만 미관상 좋지 않은 옛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은 '웅진백제 보물길 열기 프로젝트'를 통해 새 단장한다.

박승구 경제도시국장은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과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며 "세계유산도시에 걸맞고 공주 만의 특색이 묻어나는 도시개발로 공주의 매력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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