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법률복지 취약계층에 858건 상담

▲ 충주시 법률홈닥터 원종효 변호사가 한 시민과 법률상담을 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4년째 법률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하는 ‘법률홈닥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법률홈닥터가 총 858건(법률 상담 738건, 법 교육 2건, 법률구조공단 알선 107건, 법률문서 작성 11건)의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법무부 소속 원종효 변호사가 법률홈닥터로 충주시청에 상주하면서 취약계층에게 1차 무료 법률서비스(소송 수행 제외)를 제공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법률복지 소외계층에게 채권ㆍ채무, 근로관계, 임금, 이혼, 손해배상, 양육권 등 생활법률 전반에 걸쳐 상담한다.

 또 소송 방법ㆍ절차 안내와 법률구조공단 연계도 지원하며, 각 읍ㆍ면ㆍ동이나 사회복지시설, 충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의 요청이 있으면 대상자 맞춤형 교육과 상담도 제공한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사전 전화예약(☏ 850-5959) 후 시청 복지정책과를 방문하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받을 수 있다.

 원 변호사는 “구제 방법이 있는데도 법을 잘 몰라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이 법률홈닥터 도움을 통해 해결할 때가 제일 뿌듯하다”며 “언제든지 상담을 신청해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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