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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미창스튜디오, 13기 입주작가 8번째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展개인전 김은설 '덤불숲'과
한우리 '희미한 파타 모르가나'
오늘 개막해 16일까지 진행
신홍균 기자  |  topgun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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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05  18: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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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리 작가의 작품.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13기 입주 작가의 여덟 번째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6일 개막식이 열리는 김은설 작가의 '덤불숲' 과 한우리 작가의 '희미한 파타 모르가나' 展이다.

청주미창스튜디오의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는 입주 작가들이 스튜디오 입주 기간 동안 창작한 성과물을 선보이는 전시다.

스튜디오 입주를 통해 새롭게 도출된 작가 개인의 작업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2019~2020년 13기 입주 작가는 총 20명이며 이들의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는 다음 달까지 진행된다.

김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드로잉과 설치 작품을선보인다.

작가이기 전에 한 사람의 사회구성원으로서 수많은 타자와의 소통과 대립 등 관계 형성을 갖는 과정 속 미필적으로 발생하는 자아상실의 모습을 시각화했다.

개별의 주체로 존재하지만 결국 서로 뒤엉켜 하나의 군집을 형성해야 진정한 주체로 존재할 수 있는 덤불숲을 현대인의 모습으로 비유한다.

한 작가는 청주에 연고가 없는 자신이 지난 1년 간 청주라는 도시에 체류하면서 느낀, 개인의 역사성에서 비롯한 감정을 영상과 설치 작품으로 보여준다.

전시 제목 '희미한 파타 모르가나'에서 '파타 모르가나(Fata Morgana)'는 신기루를 만들어서 배를 좌초시키는 물의 정령이자 동시에 신기루를 뜻하기도 한다.

작품들은 작가 자신의 아버지로 상징되는 이전 세대가 살아온세계를 바라보는 영상과, 청주에서 서울을 오가며 신기루로 느껴진 희미한 장면들로 구성된다.

작가는 이 세계에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설 수 없고, 치열하게 존재하지만 사라질지 모르는, 지각되는 세계를 기억하려고 한다.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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