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5억서 3배 이상 늘어
정부 산업 정책 따른 성과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글로벌게임센터가 게임산업 성장을 위한 '본게임'에 돌입한다.

올해로 운영 3차 년도에 접어든 센터는 올해 국고보조금으로 기존 5억원에서 3배 이상 대폭 상승한 16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게임산업 육성 정책에 따른 성과다.

센터는 이를 기반으로 기업 지원과 인재 양성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사업을 추가 구성하는 등 충북 게임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11월 전국 광역단위 10개 센터 중 9번째로 문을 연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8 게임산업통계에서 게임업체 제로 상황이었던 충북에 무려 18개 업체를 유치하면서 지역 게임산업의 가능성을 열었다.

동시에 글로벌 게임기업 육성을 비전으로 인력 양성과 기반 산업 구축, 시장 개척 및 마케팅 지원 등을 운영한 결과 신규 고용 창출 32명(목표대비 128% 달성)과 사업 진행 서비스 만족도 4.81점(5점 만점)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각 지원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 중인 센터는 올해 우수 역외 기업 유치 및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게임 그래픽 등 교육 프로그램과 인턴십 지원 범위를 넓혀 분야별 전문 인력 양성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외에 지역 내 게임산업 홍보와 게임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게임 페스티벌'과 게임 콘텐츠가 주제인 '스타 특강' 등 신규 사업을 마련, 지역 게임산업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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