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현우 건설협충북도회장(오른쪽 앞 첫번째)이 6일 증평군수실에서 홍성열 증평군수(가운데)에게 지역 건설사들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요청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6일 증평군과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건설협충북도회는 "최근 건설경기가 정부의 SOC 예산 축소에 따라 시장이 지속적으로 악화돼 업계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올해도 정부 SOC예산은 23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17.6% 상승한 3조5000억원을 증액해 공공 건설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면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민간 건설경기가 악화돼 전반적인 건설경기의 개선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윤현우 충북건설협회장은 △산업단지 및 각종 개발사업시 지역건설업체 참여 권장 △적정 품셈단가의 적극 반영 △미세먼지, 폭염으로 인한 추가공사비 반영 △ 지역건설활성화 조례 개정 등을 건의했다.

특히 정부의 '생활밀착형 SOC사업'과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모사업'이 국비지원이 큰 사업으로, 생활체육시설 확충은 물론 건설물량 확보 차원에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인만큼 증평군의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이에 대해 "침체된 지역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논의된 내용들을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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