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과 홍보송 '사과하십쇼' 조회수 2만

▲ 2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충주씨의 충주사과 뮤직비디오 '사과하십쇼'의 한 장면.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 농산물 통합브랜드 캐릭터 수달 공무원인 '충주씨'가 유튜브 채널에 진출했다.

 시는 충주씨가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구독자 1000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충주씨는 그동안 △충주사과 홍보송 '사과하십쇼' 뮤직비디오 1·2탄 △공무원 면접 △수달공무원 충주씨 자축 댄스 △노동요 '일할 땐 사과송' △충주씨 백수 탈출 '우주 최초 수달공무원에 도전한다' 등 콘텐츠를 올렸다.

 특히 중독성 있는 충주사과 홍보송 '사과하십쇼' 뮤직비디오는 1개월 만에 조회수 2만 회를 넘기며 인기 영상으로 떠올랐다.

 시는 지난해 12월 충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충주씨 캐릭터를 만들었다. 지난해 7월 살미면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330호 수달을 모티브로 탄생한 충주씨는 충주 농산물의 청정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표현한 캐릭터다.
 

▲ 충주시청 7층 사무실에서 농산물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는 '충주씨'.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농산물 통합 브랜드 론칭행사에서 조길형 시장으로부터 공무원 임명장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충주씨는 충주시청 7층 사무실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아 농산물 직거래행사장과 각종 축제장을 찾아가고, 유튜브 콘텐츠와 SNS 활동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매와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또 어린이집 일일교사 등 시민들을 찾아가 소통하며 지역을 홍보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충주씨가 모든 연령층에 사랑받는 캐릭터로 성장해 충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겠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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