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올해 풍년 농사를 위해 '종자은행'을 설치, 고품질 벼 종자 확보에 대한 특별지도에 들어 갔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군은 지난 달 31일 벼 보급종 신청 등록을 마감하고 정부보급종 외 자율교환 채종포산, 농가 자율교환 등을 통해 200여 t의 벼 종자를 확보했다.

올해 벼 보급종 공급가격은 20㎏ 1포 기준으로 △일반벼(메벼) 소독종자 4만6500원, 미소독종자 4만4700원 △찰벼 소독종자 4만8120원, 미소독종자 4만6320원이다.

지난 해보다 300원 내·외로 인하됐다.

아직 벼 보급종 종자를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은 오는 28일까지 △삼광벼 △미품벼 △해품벼 △대안벼 △세일미벼 △영호진미 △오대벼 △추청벼 등을 국립종자원에 개별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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