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준 부군수, 공공부문 집중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당부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 신속 집행에 나섰다.

군은 지난 7일 김연준 부군수 주재로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1월 실적과 향후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올해 신속집행 대상 예산 3299억원의 62%인 2045억원을 상반기 집행 목표로 설정했다.

군은 김연준 부군수를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활용 지침에 따라 긴급 입찰, 선금 및 기성금 지급, 성립 전 예산 사용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보고회에는 각 팀장들이 참석해 1월 집행 실적 및 앞으로의 추진 계획을 보고함으로써 부서의 애로 사항을 논의하고 우수사례는 공유하며 내실있는 신속집행이 될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눴다.

특히 군은 상반기 신속집행을 통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단합된 조직의 역량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우수부서에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 부군수는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우리 지역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역민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공공부문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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