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모가 손·자녀 보육하는 "공동주거형 아파트 마련"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4·15 총선 청주 상당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예비후보(62·사진)는 10일 조부모가 손자·손녀를 보육하는 공동 주거형 아파트 및 지원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청주시 발표에 따르면 청주시민들에게 여성취업 장애요인을 묻는 사회조사에서 '육아부담'이 응답자의 51.1%로 1위였다"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전통가족 복원 지원제도'를 공약했다.

그는 "한 아파트에 부모와 아이들이 사는 공간, 조부모가 사는 공간이 별도로 있는 형태의 아파트를 공급하면 조부모가 손자를 돌볼 수 있다"며 "부부들이 어린 자녀를 외부 기관에 맡기고 찾아오는 불편과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고 훨씬 안심하고 직장 등 외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3대 가족이 함께 살게 되면 저출생, 고령화, 젊은층의 일·가정 양립, 노인 고립감 완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국가에서 이런 3대 공동주거형 아파트 입주자에 대한 입주 자격 혜택, 세금 및 승진, 손자·손녀 양육비용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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