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하고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을 찾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2009년부터 농촌진흥청이 5개 분야(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에서 농업인의 자긍심 향상과 우수사례 공유·확산으로 농업인들에게 성공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선발하고 있다.

명인으로 선정되면 상금 500만원과 인증패가 수여된다. 본인이 생산한 농축산물에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상징표를 부착할 수 있다.

충북에선 2011년 특용작물 분야 임두재씨(옥천), 2015년 과수 분야 김종오씨(음성), 2019년 식량 분야 이호영씨(진천)가 선정된 바 있다.

최고농업기술명인 신청자는 오는 5월 30일까지 해당 지역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현장실태조사와 지역서류심사를 거쳐 농촌진흥청에서 1차(서류), 2차(현장) 심사를 통해 오는 12월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고 작성 후 관련 증빙자료와 함께 농업기술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전체 영농경력 20년 이상이면서 신청분야(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중 1개 분야에서 15년 이상 농업 경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현재 농축산물 생산에 종사하고 있으면서 생산기술 개발, 가공, 유통, 상품화 등 각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농가에 기술지도가 가능하며 본인이 경영하는 농장을 현장 기술교육장으로 개방·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