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서비스 질 향상 위해 다양한 복지 지원책 마련"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4·15 총선 청주 서원구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예비후보(56·사진)는 12일 택시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가 택시기사의 처우개선 및 서비스 질 향상이라는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책 마련을 약속했다.

택시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는 택시기사가 벌어들인 수입 가운데 일정액을 회사에 납부하고 나머지 돈을 가져가는 사납금제를 대신해 수입 전액을 회사에 납부하고 월급을 받는 제도로 지난 1월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상당수 회사들이 기존 사납금 보다 훨씬 높은 운송수입금 기준금액을 정해 '무늬만 전액관리제'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기존 사납금제와 유사하게 기준금액을 정해 운영하거나 택시기사에게 돌아갈 성과수입을 회사와 나누는 것은 원칙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국회의원이 된다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취지에 맞게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사의 처우개선과 승객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전액관리제 개선 뿐 아니라 복지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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