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정보시스템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나 상호 연계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된다.

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정보시스템을 개발한 뒤 시스템을 연계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함이 핵심이다.

전국에서 62개 지자체가 응모한 이번 공모에서는 태안군을 비롯한 30곳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국비 6억원과 도비 1억8000만원, 군비 4억2000만원 등 총 12억원을 들여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통합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군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방범, 어린이 보호, 재난 안전, 시설물 관리 관제, 태안화력발전소 주변 환경 변화 감시 사물인터넷(IoT) 센서 연계, 태안경찰서·태안해양경찰서 영상 공유 시스템 연계 등이 가능해진다.

군은 태안화력 주변 환경정보 데이터 제공, 문제 차량 검출 및 추적 서비스, 택시를 활용한 각종 정보서비스 수집, 마을 무선방송 활용 주민 알림 서비스 등 태안 만의 특화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군민 안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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