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이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따른 지역경기 부양책으로 조기 신속집행과 함께 17일자로 '공사 중지'를 해제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 14일 류한우 군수 주재로 경제개발국장, 담당사업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기활성화 대책회의를 갖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군은 상진국도 교차로 개선 사업 등 70건의 중단 사업들이 17일부터 진행된다.

다만 해제 이후 갑작스러운 동해가 발생하거나 부득이하게 공사 중지 해제가 어려운 현장은 적절한 조치를 취해 공사품질을 확보하기로 했다.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조기 신속집행도 서두른다.

임명혁 국장은 "예년보다 빠른 동절기 공사 중지 해제로 재개되는 건설사업 활성화가 지역경기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공사 관련 사업을 포함해 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의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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