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억 투입 건립 내년 8월 준공
지역 보건의료 수요 충족

[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세종시가 지역의 보건의료 수요를 충족하고 시민들의 접근성 제고와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소 신청사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시는 지난 14일 조치원읍 구 교육청 부지에서 이춘희 시장과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시의원, 이영민 조치원발전위원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 청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소 신청사는 총 210억 원을 투입해 기존 시설 개보수 및 증축을 통해 지하 1층, 지상 4층 등 총 4,739㎡ 규모로 들어선다.

내년 8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주민 대상 진료활동은 물론, 보건사업 및 재활·고혈압당뇨병등록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토탈헬스케어센터 등으로 활용된다.

시는 이번 보건소 신청사 건립으로 체계적이고 다양한 공공 보건의료 서비스의 제공 등, 시민을 위한 보건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보건소 신청사 건립으로 주민의 높은 접근성을 보장하고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며 "공기에 맞춰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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