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향, 340만원 상당 책가방, 학용품 기탁

[서산= 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와 공익법인 '아름다운 동행'이 손잡고 드림스타트 예비 초등학생 17명을 선정, '책가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서산시 드림스타트 통합사례관리사 6명이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드림스타트 가정의 사연을 아름다운 동행에 알리며 시작됐다.

아름다운 동행은 지원이 필요한 아동 17명을 뽑아 340만원 상당의 책가방과 학용품을 기탁했다.

시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첫 학교생활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드림스타트 가정을 방문해 책가방과 학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심리상담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김종민 여성가족과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꿈을 향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드림스타트 사업"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발굴,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위한 각종 후원 사업을 펼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달 말 기준 36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사례관리서비스를 통해 아동이 꿈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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