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개사 중 1746억원으로 가장 높아
일진건설산업·두진건설 등 뒤이어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지난 해 충북도내 건설사 실적 결과 ㈜원건설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일진건설산업㈜, 3위는 ㈜두진건설이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2019년도 건설공사 실적신고를 접수한 결과 회원사 428개사 중 418개사가 신고했으며, 기성액이 100억원 이상인 업체는 59개사(전년도 61개사), 기성액이 없는 업체는 21개사(전년도 11개사), 계약액이 없는 업체는 18개사(전년도 11개사)라고 18일 밝혔다.

수주현황을 살펴보면 조경공사의 신규 수주액 증가가 눈에 띄는데 이는 충북지역 신규 공공공사물량의 증가가 아닌 타지역 아파트 조경공사 공동도급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산업·환경설비공사 수주액의 감소는 민간 플랜트사업 수주 감소에 따른 것이다.

또한 회원사 상위 10% 업체의 신규 수주액은 1조1791억원, 총기성액은 1조7473억원으로 전체 대비 각각 47.96%(전년 48.22%)와 57.57%(전년 58.01%)를 차지하면서 여전히 상위 업체로 편중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충북지역 건설업체 대부분이 중소업체이기에 소규모 신규물량 확대 및 적정공사비 반영을 위한 예산증액과 더불어 민간 건축이나 플랜트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한 민·관의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도내 실적순위를 보면 1위 ㈜원건설(1746억원), 2위 일진건설산업㈜(1538억원), 3위 ㈜두진건설(1415억원), 4위 ㈜대원(1299억원), 5위 ㈜대흥종합건설(1105억원), 6위 ㈜대원건설(824억원), 7위 삼보종합건설㈜(760억원), 8위 토우건설㈜(574억원), 9위 인종합건설㈜(483억원), 10위 이문건설㈜(482억원), 11위 대화건설㈜(463억원), 12위 대건산업건설㈜(409억원), 13위 인성종합건설㈜(360억원), 14위 미진종합건설㈜(326억원), 15위 지평토건㈜(280억원), 16위 대경건설㈜(277억원), 17위 ㈜삼양건설(274억원), 18위 ㈜신라종합건설(269억원), 19위 ㈜안도종합건설(242억원), 20위 ㈜쿱에코하우징(235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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