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말 완료 계획… 민간사업자 공모
기존 자원 연계해 중부권 관광 거점 조성

[태안= 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해안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2년 말까지 근흥면 신진도 국립 태안해양유물박물관과 부억도를 잇는 1.78㎞ 길이의 해안 케이블카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 사업자로부터 오는 4월 1∼2일 신청 서류를 받을 계획이다.

대상은 개별 법인 또는 2개 이상 법인으로 구성된 연합체이며 신청 서류는 군청을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군은 민간 사업자 모집이 끝나면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협상을 통해 선정된 민간 사업자와 실시협약을 맺고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등 행정 절차를 마친 뒤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해안 케이블카와 태안해양유물박물관, 안흥항, 안흥신항 등 기존 관광자원을 연계해 중부권 관광 거점을 조성함이 목표"라며 "케이블카가 본격 운행되면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전략사업단(☏ 041-670-2068)에 문의하거나 태안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나라장터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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