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충청일보 이용현 기자] 4·15 총선 공주·부여·청양 미래통합당 김근태 예비후보가 시·군 단체장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론을 내세우며 경선 필승의지 드러냈다.

김근태 예비후보는 19일 청양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7일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면접심사를 마친 소회를 피력하며 당내 후보자와의 공천경쟁대결에 자신감을 밝히고 "적어도 내 고향 지역민의 선택을 받아 반드시 공천경쟁에서 승리해 지역발전을 위해 사심 없이 봉사 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농업과 농촌 살리기 일환으로 농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인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금강 물을 이용한 상시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칠갑산 관광벨트화와 함께 청양고추와 청양구기자의 특화시장과 연계한 전통시장을 상설화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군민의 소득을 향상시키는 정책을 강구하겠다"며 "청역의 다양한 농·임산물을 군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부여 출신으로 소사초와 공주사대부속고교를 거쳐 육사 30기로 임관했다. 11사단장과 합참작전본부장, 1야전군사령관을 지냈다. 2009년 육군대장으로 예편했고 19대 총선에서 부여·청양 선거구로 출마해 43.5%의 득표로 국회에 입성, 국회농림축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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