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23% 800억 증가 성과
금융 전 부문 충북 최고 실적

▲ 남청주신협 임직원들이 19일 청주 S컨벤션에서 28차 정기총회를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 청주 남청주신협이 지난해 자산 44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인 80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남청주신협은 19일 청주 S컨벤션에서 28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조합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1부 기념식이 생략되고 본회의만 진행됐다.

본회의에서는 2019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승인의 건 등 총 6개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주목할 점은 남청주신협의 2019년 결산결과 충북신협 최초로 44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냈다는 점이다.

남청주신협은 전 직원들이 매년 실시하는 '뉴-하모니 운동'을 실천하며 총자산, 당기순이익, 순자본, 이익잉여금, 대출금, 온라인예금, 예적금부문 등 금융 전부문에서 도내 최고의 실적을 달성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총수익 부문에서 173억원이라는 수익을 달성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총회에서는 또 조합원들의 지지 속에 신규지점(신촌지점) 개점이 결의됐다.

신촌지점은 종전 용암동 신촌마을에 있던 신촌지점을 동남지구 택지개발로 인해 잠시 폐쇄했었지만 택지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다시 신촌마을(동남지구)에 개점하게 된 지점이다. 

신촌지점은 오는 5월 개점 예정이며 최상의 문화시설을 갖춰 다양한 문화수업을 제공해 지역주민과 조합원의 복지생활향상에 기여하고, 선진화된 금융시스템을 바탕으로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재용 남청주신협 이사장은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 준 조합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목표는 조합원님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수업 및 복지시설 제공과 함께 최상의 금융서비스까지 갖춘 유일무이한 서민금융기관이 되는 것"이라며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고, 이를 위해 조합원들의 많은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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