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접수, 캐나다 5주 연수 20명 선발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재)계룡시애향장학회가 '2020 대학생 국외연수 장학생' 20명을 선발한다. 

시는 지역인재의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싱가포르, 캐나다 등의 대학들과 교육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계룡시애향장학회가 국외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6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5주간의 일정으로 캐나다 센테니얼 주립대학(Centennial College)에서 영어 및 리더십 과정 수강, 토론토 지역 기업 및 관공서 탐방, 계룡시 홍보대사 수행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현지 가정에서 머물며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현지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항공료(일부는 자부담), 등록금, 수업료, 숙·식비, 현장학습비 등은 무상 지원한다.

이들 장학생은 2020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홍보 서포터즈로 임명돼 국내·외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2년 전부터 계속해 부·모 또는 본인이 계룡시에 주민등록을 하고 거주한 자로, 지역 내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9~10일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자치행정과 교육협력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같은 달 21일 1차 영어 필기시험,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계룡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장학회 사무국(☏ 042-840-2132)에 문의하면 된다. 

최홍묵 이사장은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외국의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을 경험하고 직접 체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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