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최불암의 남다른 사연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20일 KBS1 ‘한국인의 밥상’이 방송되며 최불암이 화제에 올랐다. 이에 따라 그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재조명됐다.

 

앞서 지난해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최불암이 18년동안 국민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할 당시 영부인에게 전화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한 기자는 “어느 날 최불암 집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당시 영부인이었던 故육영수 여사였다. 담배 때문이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수사반장 설정이 사건이 발생하면 일단 담배를 하나 피웠다. 사건 해결하면서 고뇌에 차서 두 대를 더 피운다. 그때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담배를 똑같이 피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육영수 여사는 최불암에게 “개인적인 부탁인데 담배를 좀 줄여달라. 최불암 씨가 담배를 태우면 저 양반도 따라서 태운다. 온 국민이 따라서 피울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 (사진=ⓒ채널A)

실제 육영수 여사의 전화 한 통 뒤 ‘수사반장’에서는 흡연 장면이 사라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배우 최불암은 올해 나이 81세로 지난 1967년 KBS 드라마 '수양대군'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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