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21일 코로나19 관련해 학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한국학원총연합회 대전시지회 백동기 회장 외 임원진과 시교육청, 동·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해 학원에서 시행할 수 있는 감염병 대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허진옥 기획국장은 "중국, 홍콩, 마카오를 다녀온 학생 및 강사는 14일간 한시적으로 등원 중지와 업무배제 조치했다"며 "학원시설 내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마스크, 손 세정제, 체온계 등 감염예방 필수물품을 상시 비치하는 등 학원에서 적극적으로 확산방지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지역교육지원청은 학원 지도·감독 시 학원의 방역 소독 및 감염예방 용품의 비치 여부와 적정한 사용 방법, 예방수칙 및 교육기관 관리지침에 대해 안내를 하고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학원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또  확진자 발생 시 시달한 공문에 따라 즉시 보고와 대책반을 구성토록 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감염병 확산 예방 및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와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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