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업진흥원 청년희망센터
5개 학과 개설…3월 20일까지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도기업진흥원(원장 연경환)은 청년이 직접 교육을 기획하고운영하며 성장할 수 있는 '청년키움스쿨'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슬로건의 앞 글자를 인용해 만든 네이밍인 '청포도 1기' 참가자를 다음 달 20일까지 모집한다. 

청년키움스쿨은 5개 학과가 개설되며 청년이 주도적으로 학과 운영의 전방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본인만의 특별한 경험과 지식을 수업으로 구현하고 싶은 1인 청년과 여럿이 모여 다양한 분야의 역량과 열정이 가득한 2인 이상의 청년단체를 학과운영자로 선발한다.

선정된 5팀의 학과운영자들은 학과 운영 요일과 시간, 장소, 학과생 모집, 홍보 방법 등 청년의 학교 입학부터 수료까지 진흥원과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하게 된다.

강사비와 학과 운영에 필요한 운영경비로 팀당 250만원씩 지원받게 된다. 

신청은 필수 제출서류들을 작성해 충북청년희망센터 대표 이메일(cbhope1539@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점수를 반영해 학과운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연경환 충북도기업진흥원장은 "참여하는 학과생들에게는 배움의 장을 마련하고 충북 청년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청년들이 스스로 설계한 수업을 통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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