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코로나19 정부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공공시설에 이어 체육시설인 올림픽스포츠센터와 어울림체육센터도 임시휴관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자체 대응지침 시행계획에 따라 이날부터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안정될 때까지 휴관하고 이 기간 시설물 보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3일 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문자 전송을 통해 사용 기간 연장과 환불 등을 안내했다.

 시는 지난 22일 제천체육관 등 13개 공공체육시설 휴관에 들어갔다.

 이상천 시장은 "코로나19 정부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감염 확진이 인근 영주시까지 급속히 확산돼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짐에 따른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체육시설도 휴관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림픽스포츠센터는 1일 2000여 명이 이용하는 시설아며 수영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복싱·요가장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시가 운영 중인 노인회관, 복지관, 공공도서관, 평생학습센터, 청소년문화센터를 전면 휴관하고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도 휴강했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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