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은 경기도 이천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A씨와 접촉한 음성군 감곡면 거주자 7명 가운데 무증상자인 B씨(51)가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ㅈ난 24일 무증상 3명에 대해 자가격리 3일째 검사를 실시한 결과, 25일 오전 7시50분 3명중 B씨가 양성판정을 받아 충북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했다.A씨는 지난 12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뒤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천시 장호원 건설현장에서 말접접촉자로 분류돼 현재까지 자가격리를 해 왔다.

접촉자 7명 중 유증상자 4명의 검체를 채취해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자 3명에 대한 검체 결과 B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명단을 통보받은 22일 접촉자 거주지를 긴급 방역했으며 접촉자 7명을 자가 격리하고 마스크, 살균제,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도 배부했다. 접촉자 7명과 보건소 직원을 1대 1로 매칭해 전담 모니터링을 하고 이들이 머무는 숙소 주변 등을 소독했으며 현재까지는 자가격리로 인해 접촉자가 제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등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군과 보건당국이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너무 불안해 하지 말라"며 "주민들은 손씻기, 마스크착용, 다중 밀집지역 외출 자제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24명이며 밀접접촉자 자가격리자 14명 등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