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동, 열화상카메라 감지시스템 구축 운영(1억2600만원) 주민 호응도 높아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동구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공공시설에 열화상카메라 감지시스템 구축 등 선제 대응에 나선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자의 조기발견과 진단, 치료가 중요한 만큼 자체 재난관리기금 1억200여 만원을 긴급 투입, 동 행정복지센터·동구보건소·동구의회·주민 행사 시 지원을 위해 총 21대(시 지원 2대 포함)를 26일부터 29일까지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현재 지난 7일 대전시의 지원에 따라 구 본청 출입구 앞에 1대를 설치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1대를 추가할 예정이다.

구는 26일부터 동구의회와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 대학가 주변지역을 관할하는 자양동, 대동을 우선적으로 설치 운영하고 앞으로 동구보건소, 동구의회, 나머지 14개 동 행정복지센터도 29일까지 순차적으로 설치 운영된다.

또한 코로나19로 고전하는 대전권 소재 글로벌 강소·벤처기업의 제품을 구매해 열화상카메라 감지시스템 구축사업 추진과 함께 지역상품 팔아주기에 솔선수범하고 지역기업의 위기극복에 도움을 줘 지역 기업인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행정기관이 마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청사 방역시스템을 최고 수준으로 구축했다"며 "지역 강소기업 제품 구입으로 신속한 방역시스템 구축은 물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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