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농업인의 농작업 중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기 위한 농업인 안전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업인이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상해와 농작업 관련 질병을 보상하는 보험사업이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지역에 사는 만 15세부터 87세까지의 농업인이면 누구나 지역농협에서 연중 가입이 가능하다.

공제 보험료는 국비 50%, 도비 5%, 군비 10% 비율로 지원하고, 나머지 35%를 농업인이 부담하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보장 내역은 유족급여금 최대 1억2000만원, 장례비 최대 1000만원, 간병급여금 최대 5000만원 등이다.

지난해에는 농업인 2153명(기본형 1873명·부담보형 280명)이 안전보험에 가입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계화된 영농작업과 고령화로 농업인의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농업인 안전재해보험에 대한 홍보를 통해 지역 모든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농업인들도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농업인 안전보험에 가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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