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의 모니터단이 학교 석면 제거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겨울방학 동안 94개교 18만9269㎡ 면적의 석면 해체·제거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도 일선 학교 석면 해체 대상 면적 204만4250㎡ 중 92만5689㎡(45.2%)의 작업이 끝났다.

해체 과정은 교장과 교감, 학부모, 환경·민간단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모니터단이 지켜봤으며 공사 관리·감독과 공정 과정이 계획서대로 진행됐는지도 확인했다.

공사 중 발생하는 여러 문제는 모니터단의 승인을 받은 다음에야 후속 공정을 진행할 수 있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본예산에 47개교의 석면 해체 등을 위한 137억원을 편성했으며 추경 예산 심의를 거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차상배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석면 해체와 함께 일부 학교에서는 내진보강과 리모델링 공사를 병행하는 후속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신학기 개학 등 학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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