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한 임시휴관 기간 활용해 장서점검

[증평=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코리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에 들어간 증평군립도서관이 휴관 기간을 활용해 7만1299권의 소장 도서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4월 개관 6주년을 맞는 증평군립도서관은 당초 4월~6월 중 1주일 가량 도서관을 임시 휴관하고 장서를 점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4월~6월에 계획했던 장서점검을 긴급히 앞당겨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향후 장서점검을 위한 또 다른 휴관으로 인해 도서관 이용객들의 이용 불편을 해소해 주기 위한 대책의 하나이다.

이를 위해 RFID 도서 점검기를 어렵게 대여했으며, 사서를 비롯한 전 직원이 1층, 2층으로 나눠 최대한 빠르게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3월 6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소재 불명 자료 확인 △실물자료와 DB 간 비교 △자료의 서가 재배열 작업을 하게 된다. 

또한 도서관 내 열람실, 자료실, 학습실 등 모든 시설에 대한  소독작업도 함께할 계획이다. 

한편 코리나19 확산으로 현재 충북도내 시·군이 운영하는 30개 공공도서관 모두가 임시휴관에 들어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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