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국철도(코레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승객 간 거리'를 둘 수 있도록 열차의 좌석을 창 측부터 우선 배정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혼자 여행하는 고객이 별도 좌석을 지정하지 않는 경우 자동으로 창가 자리를 배정해 나란히 앉는 경우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승객이 적은 열차의 좌석 배정 방식을 '창 측 우선'으로 변경했고, 3일부터는 모든 열차로 확대 운영한다.

다만 이용률이 높아서 불가피하게 다른 승객과 나란히 앉게 되는 경우에는  승무원에게 요청하면 최대한 떨어진 좌석으로 안내하고, 정기승차권 고객도 가급적으로  비어있는 좌석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한국철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의 '좌석선택' 기능을 이용하면 원하는 좌석을 직접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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