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판매처 통해 공급
우체국·약국 등서 구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마스크 541만5000개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하루 마스크 공급량을 500만개로 목표로 하고 있는데, 전일 576만개에 이어 이날도 500만개를 초과 공급했다.

이날 공급된 판매처별 수량은 대구경북 70만개, 우체국 70만개, 농협하나로마트 100만개, 공영홈쇼핑 16만개, 약국 241만5000개, 의료기관 44만개 등이다.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의 물량을 공적판매처인 우정사업본부, 농협하나로마트, 공영 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약국 등에 출고해야 한다.

전국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경북 및 공급여건이 취약한 읍·면지역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공영 홈쇼핑(☏080-258-7777, 080-815-7777)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이날부터는 중소기업유통센터(행복한백화점, 아임쇼핑, 서울역·대전역·광주역 명품마루)는 판매하지 않는다.

정부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의 가격폭리·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식약처·공정위·국세청·관세청·경찰청·지자체로 구성된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피해사례가 있는 경우 신고센터(☏02-2640-5057·5080·5087) 및 소비자상담센터(☏1372),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마스크 사용 시 착용 전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고, 착용 시 얼굴과 마스크 사이 틈이 없는지 확인하며, 사용하는 동안 마스크를 만지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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