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명대 총학생회가 코로나19 경증환자들에게 전달할 간식을 만들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제천시는 코로나19 대구지역 경증환자들이 입소한 생활치료센터에 지역 사회의 온정이 이어지는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전날 세명대 총학생회가 생활치료센터 의료진에게 간식 60세트와 편지를 전달했다.
간식 세트는 떡, 샌드위치, 과자 등으로 구성됐다.

안유준 총학생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환자를 돌보는 힘든 싸움에서 꼭 이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천역전한마음시장 태창방앗간이 전달한 찰떡

제천 역전한마음시장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서현정 대표도 생활치료센터에 찰떡 200개를 전달했다.

제천시 교동의 박정숙 통장도 100만원 상당의 간식을 이곳에 보냈다.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제천의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는 지난 8∼9일 코로나19 대구 경증환자 265명이 입소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치료센터 인근 지역 방역을 강화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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