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군은 11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한국자유총연맹 보은군지회는 전날 보은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써달라며 110만원 상당의 손소독제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강문수 자유총연맹 보은군지회장대행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관내 코로나19 감염 방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손소독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닥친 위기를 함께 이겨나가는 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민들레안과의원 이남호 원장은 "마스크가 꼭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며 보건소를 찾아 마스크 500장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장안농공단지협의회 김창욱 회장과 마로면에 위치한 일호산업 안석기 대표도 보건소를 방문해 각각 500㎖ 손소독제 200개와 빵과 우유 100개를 전달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이웃들의 위로와 응원이 현재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군민들의 응원에 부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