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재난관리기금 등 1억7천만원 투입해
인원 수 맞춰 3만개·가구 수만큼 살균제 구매

▲ 민·관·군으로 구성된 단양합동자율방역단이 방역에 앞서 소독약품을 확인하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손 소독제·살균제 긴급 지원 등 전방위적 군민 건강 보호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등 1억7000만원을 들여 휴대용 손 소독제(50㎖)를 군민 수만큼 3만개를, 살균제(500㎖)는 가구 수만큼 1만5000개를 구매했다.

손 소독제는 1인 당 1개씩, 살균제는 가구 당 1개씩 이번 주 배부된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율방역단을 민·관·군 합동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군은 지난 13일 2인 1조로 23개 팀의 방역단을 꾸려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숙박업소 등 1453곳을 소독했다.

민·관·군 자율방역단은 월 2회 이상 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신건강 전문가는 코로나19 확진자 가족과 접촉자를 대상으로 유선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코로나19 감염 우려, 일상 생활의 제한 등 주민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군민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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