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가 경기 불황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한 맛집 온라인 홍보에 나선다.

시는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을 대신해 소비 트랜드를 반영한 업체 소개글을 블로그, 페이스북, 밴드 등에 게재해 지역상품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여 간다는 계획이다.

또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앞두고 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지역 업체를 통한 계룡의 매력을 소개하고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유용한 정보를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창구로도 활용한다.

대상은 식당맛집, 커피맛집, 미용맛집 등 지역 상점과 기업체이며, 홍보 희망 업체 중 계룡사랑상품권 가맹점, 모범음식점, 베스트 업소는 우선 지원한다.

온라인 홍보는 계룡시 캐릭터인 '용도령'이 지역 업체를 방문해 직접 촬영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와 관심사에 맞춘 인터뷰를 토대로 업체, 상품 등을 소개하는 취재형 콘텐츠로 진행된다.

제작된 콘텐츠는 블로그와 연계된 포털사이트 노출, 온라인 포스터 등 다채로운 채널을 통해 홍보효과를 제고하고 지역상권 이벤트,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 등과 연계해 실질적인 고객 유입 및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보 지원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시청 문화체육과(☏ 042-840-241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계룡시 SNS 채널이 단순한 시정 및 정책 홍보에 그치지 않고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며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과 소상공인의 소득 창출을 위한 창구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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