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比 각각 2.2·19.4% ↑
일반기계·화공품 등 수출 늘고
전기전자제품·정밀기기 감소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지난 달 충북은 수출과 수입이 증가한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16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충북지역은 지난 달 수출 18억4700만불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동월대비 19.4% 증가한 액수다.

수입은 4억6900만불을 기록, 전년동월대비 2.2% 증가했다.

이로써 충북은 13억7800만불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 지난 2009년 1월 이후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수출은 일반기계류(42.6%), 화공품(18.2%), 반도체(2.5%) 수출이 늘었다.

전기전자제품(-6.3%), 정밀기기(-18.9%)의 수출은 감소했다.

미국(126.6%)·중국(35.1%)·호주(27.9%)·일본(0.5%)·EU(0.3%)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대만(-0.9%)·홍콩(-4.8%)·캐나다(-20.7%)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28.9%), 기타수지(16.6%)는 증가했지만 유기화합물(-1.7%), 직접소비재(-6.9%), 기계류(-12.9%)는 줄었다.

국가별로는 EU(12.6%), 대만(9.3%), 홍콩(5.7%), 호주(5.2%), 일본(3.3%), 캐나다(3.1%)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미국(-2.8%), 중국(-4.0%)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중국과 홍콩, 미국·EU·대만·일본 등 주요국에 대해 흑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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