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영기 인스타그램)

`미스터트롯` 출신 트로트가수 영기가 자신의 학창 시절을 이야기했다. 

17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에서는 트로트가수 영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그는 자신의 학창 시절을 이야기하며 "엄마와 협의로 중3 때부터 공부를 접었다. 친형은 수학경시대회에서 1등을 했었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어 "엄마가 16년을 계속 지켜보고 `넌 안 되겠다.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다. 

그는 "공부를 한 번도 안 했다. 엄마는 제가 하는 일에 아무런 간섭을 안 한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출처=ⓒ영기 인스타그램)

트로트가수 영기는 MBC 공채 17기 개그맨으로 데뷔, SBS로 이적해 개그맨으로 활동했다. 

그러다가 박명수의 권유로 가수 활동을 하게 됐고 2018년 12월 말에 `한잔해`라는 노래로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올해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현역부 참가자로 등장해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밝히며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크론병이란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어디든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다.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이후 영기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등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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