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사와지리 에리카가 엽기적인 혼전계약서를 맺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JTBC4에서 재방송된 `77억의 사랑`에서는 일본 패널 미즈키가 일본 유명 배우 사와지리 에리카의 혼전 계약서 내용을 이야기했다.
그녀는 "만약 남편이 다른 여자와 데이트를 한번 했다는 것이 발각되면 1억, 관계를 맺으면 2억을 더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달에 관계는 5번까지 할 수 있다"며 "5번이 최대인데 1번 추가될 때마다 500만 원을 지급한다"라고 계약서 내용을 설명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2009년 1월 22살 연상인 다카하시 츠요시와 결혼했지만 이듬해인 2010년 이혼 의사를 밝혔다.
이후 3년 8개월 만인 2013년에 이혼을 선언했다. 그녀는 기자회견을 통해 "모두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이혼이 성립됐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릴 수 있는 소동을 일으켜 정말 죄송합니다"고 전했다.
일본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를 둔 혼혈인 사와지리 에리카는 남다른 외모와 연기력으로 `1리터의 눈물`, `박치기!`, `태양의 노래` 등으로 스타덤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사와지리 에리카는 영화 시사회 논란, 결혼 및 불륜설 등 숱한 구설수에 시달리며 `악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심지어 지난해 NHK에 따르면 사와지리 에리카가 10년 전부터 마약류인 대마초, MDMA, LSD, 코카인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알려져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