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배우 박재민이 싱가포르 원시 밀림 탐험에 나섰다.

 

17일 방송된 KBS2 ‘고립낙원’에서는 박재민이 출연해 플라우빈섬에 사는 타잔 사테 씨와 만났다. 박재민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사테 씨와 대화를 나누며 밀림 구경에 나섰다.

 

하지만 이내 사테 씨의 부름을 받은 멧돼지가 등장해 박재민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테 씨는 “여기 사는 멧돼지 중 수컷만 조심하면 된다. 만약 마주치게 되면 몸을 틀면 된다. 공격하지 않겠다는 표현을 하면 멧돼지도 덩달아 공격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 (사진=ⓒKBS2)

박재민은 즉석에서 발람바이(람바이)라는 과일을 맛보며 흡족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맛을 본 박재민은 “되게 상큼한 맛이다. 상큼한 젤리 맛이다. 시중에 파는 라임 젤리 같은 느낌이다. 되게 시다”고 설명했다.

 

사테 씨와 생선 찜을 맛보던 박재민은 도시 생활을 벗어난 이유에 대해 물었다. 사테 씨는 “옛날엔 일하는 1년 중 하루만 쉴 수 있었다. 유통업을 했는데 설날에 하루 쉰 게 끝이다. 매일 새벽 1시에 일어나서 그 다음 날 3시까지 일했다. 연봉은 높아졌지만 매일 잠 못 이루는 고통만 얻었다”라며 밀림으로 들어온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박재민은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남다른 영어 실력으로 직접 책을 번역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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